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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을 사랑하는 김과장 입니다. 

오늘은 통영에 있는 복국 맛집 소개해드릴께요.

참고로 내돈내고 직접 사먹은 리얼한 후기입니다. 

 

 

이번에 경남 통영을 처음 가봤어요

인천에서 통영은 진짜 멀거든요

선뜻 운전하겠다는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던와중에 거제도 여행을 가게되면서 통영도 들렀어요 

총 7박8일 동안 3박4일을 통영에 머물렀어요 

 

그중에서 복국을 두번 먹었는데 

한군데 먼저 소개해드릴께요.

상호는 수복정 

어제 요트 투어를 했는데

선장님이 소개해주셔서 이쪽으로 왔어요 

 

 

10시 조금 넘어서 식당에 도착했는데 

이미 손님들이 꽤 있네요 

깜짝 놀랐어요 

 

메뉴판 빠르게 스캔부터 합니다 

점심특선(스페샬)

복껍질무침, 복튀김, 복(지리탕) = 17,000원(2인 이상)

오전11시~오후3시까지 

 

어라? 아직 11시가 안됐네 ㅜㅜ 

사장님한테 조심스럽게 여쭤보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하셔서 

바로 2인분 주문완료!! 

 

 

테이블마다 있는 양념통 인데 

소분날짜가 다 써있네요 

이거 한개만 봐도 얼마나 관리를 하는지 알겠어요 

숟가락 젓가락도 각각 하나씩 포장되어있어서 

청결면에서 아주 만족했어요 

 

 

기본 밑반찬 구성 좋네요

열무김치 단무지무침 감자샐러드 어포조림  

고사리나물 새우장 미나리 

 

 

점심특선 17,000원 짜리 인데 

새우장이 1인당 한마리씩 주네요 

와우~~~아주 좋아요 

이게 얼마만에 새우장 이지 

비린내도 안나고 아주 달콤짭짤해서 밥에다 올려서 먹으니까 

완전 밥도둑 이에요 

한마리 더 먹고 싶었어요 ㅎㅎ 

 

 

복껍질무침 요녀석 아주 쫄깃쫄깃 탱탱해서 

입맛을 확~~~~돋아줘요 

미나리도 들어있어서 엄청 상큼 

 

복튀김 색깔 보이시죠 

완전 노르스름한게 튀김 장인이신가 봐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칭찬을 계속 합니다 

 

 

메인 메뉴 복지리 등장~

냄비에 한가득 주시네요 

냄새 좋고 비쥬얼 좋고 

내가 사진을 잘 못찍었구나 

이것보다 훨씬 먹음직스럽게 보이는데 

내 손이 똥손인가...

 

 

 

 

 

저희 아부지가 옛날에 술드시고 온 다음날이면 

항상 이 복지리로 해장을 하셨어요 

그때는 이걸 왜 그렇게 드시나 

이해가 안갔는데 

아들은 아빠를 닮는다고 

요즘은 제가 이걸 찾고 있네요 ㅎㅎ 

 

 

내돈내고 직접 사먹은 영수증 첨부합니다 

점심특선 1인당 17,000원 

2명 34,000원 

운전만 안하면 소주한잔 때리고 싶었는데 

그랬다가는 와이프한테 등짝 스매싱을 맞을꺼 같아서 꾹 참았어요 

통영에 또 여행 가면 무조건 이집은 다시 갈꺼에요 

재방문 100%